안녕하세요 엘로사리움입니다.
오늘은 가톨릭 신자라면 한번 쯤 보셨을 듯한
이야기를 들려드릴려고 합니다.
바로 <익투스>인데요
그냥 익투스라고 하면 생소해하실 분들이 계실 수 있으니 그림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물고기는 천주교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물고기에 담긴 내용과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익투스(ICHUS)란 무엇일까요?
익투스는 아주 오래전부터 예수님의 상징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로마의 폭정 속에서 몰래 회합을 가졌던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을 알리는 암호로 물고기 문양을 사용하였습니다.
밀라노 칙령 이전에는 신자들이 모임을 가질 수 없었으며, 진례집전은 비밀장소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서로를 알아보는 암호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중 하나가 물고기 그림이였습니다.
한 사람이 발로 물고기 윗부분을 그리면 다른 사람이 다가와 나머지 부분을 그렸습니다.
이렇게 하여 서로가 교우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고기는 희랍 언어로 익투스이며, 단어의 스펠링을 이용하면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라는 말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I - Jesus (예수)
CH - Christus (그리스도)
TH - Dei (하느님의)
U - Filius (아들, 성장)
S - Salvator (구세주)
이렇게 단어의 첫 머리글자를 따서 모아보면 '물고기'라는 그리스어인 <익투스>라는 단어가 만들어집니다.
저희 엘로사리움 성물방에는 <익투스>문양 목걸이 및 묵주반지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목에 걸고 다니면서 자기 자신이 가톨릭 교우임을 알리며,
고백의 의미를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엘로사리움 성물방은 5호선 방이역 도보 6분 거리에 있습니다.
역과 멀리 떨어져있지 않으니 영업시간내에 아름다운 성물들 구경하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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