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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사리움 성물방] 1933년 벨기에 마리에트라는 소녀에게 나타난 '바뇌의 성모님' / 천주교 이야기, 성모님 발현 이야기

엘로사리움 2023. 11. 15. 16:32

안녕하세요 엘로사리움입니다!

오늘은 <바뇌의 성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엘로사리움 성물방>
바뇌의 성모님

1933년 1월 15일부터 성모마리아님께서는 바뇌에 사는 12세의 마리에트라는 소녀에게 총 8번을 발현하셨습니다. 비뇌는 벨기에의 고원지내에 있는 시골마을이였고 장녀인 마리에트는 종교적 의식이나 사회적인 인습이 없는 숲 주위에서 자랐습니다. 마리에트는 육체적으로는 건강한 아이였지만 마음의 양식이 부족한 어린 아이였습니다. 자연속에서 살아왔으므로 마음은 단순하면서 겸손하였습니다. 마리에뜨의 일과는 동생을 돌보는 것이였습니다. 책을 읽거나 신문도 읽지 않았고, 오락도 즐길줄 모르는 아이였습니다. 한가한 날에는 집 밖으로 나가 자연을 느끼는 것이 마리에트의 전부였습니다.1933년 1월 15일, 주위가 깜깜하고 몹시 추웠던 밤 7시, 마리에트는 남동생을 기다리며 창밖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정원 가운데 아름다운 여인이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여인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가지런하게 합장한 두 손을 가슴에 앉고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마리에트를 보면서 작게 미소만 지으실 뿐 아무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여인이 빛을 발하며 나타난 것을 목격한 마리에트는 어머니에게 달려가 말씀 드렸지만 어머님은 퉁명스럽게 말했습니다. 너무나 놀라면서 감격한 마리에트는 그 여인이 성모 마리아님인것을 느끼고는 모든 행동과 일상이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주 나가지 않던 교리반을 열심히 나가며 성모님의 마음에 들기를 원하였습니다.

 

<엘로사리움 성물방>
바뇌의 성모님

1933년 1월 수요일 저녁 7시, 영하 12도가 되는 너무나도 추운 날씨에서도 아랑곳 않고 집 근처 큰 길옆, 3일전에 성모님이 나타났던 그 곳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성모님께서 티끌만큼의 아주 작은 모습으로 하늘 저 멀리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성모님의 모습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커지면서 커다란 나무 꼭대기 사이를 지나 가까이 오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마리에트에게서 몇 발자국 떨어진 허공에 회색구름 위에 떠 계셨습니다. 인자하게 미소를 짓고 있느 성모님께서는 무릎을 꿇고 있는 마리에트에게 따라오라며 손짓을 하시며 뒷걸음쳐 가셨습니다. 성모님을 따라간 마리에트는 작은 샘이 흐르고 있는 곳에 도착하였고 마리에트는 샘물 옆에 서 계신 성모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처음으로 마리에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을 물에 담구거라." 마리에트는 주저하지 않고 차가운 샘물에 손을 넣었습니다. "이 샘은 나를 위하여 보존되어 왔단다. 잘 있거라 다시 볼 때까지."라고 말씀하시고는 모습을 감추셨습니다. 1933년 1월 19일 같은 저녁 시간이였습니다. 어느날보다 더욱 매섭게 찬 날씨였습니다. 마리에트는 낡은 외투를 머리에 두르고 아버지와 함께 정원으로 나갔습니다. 집에서 몇 발자국 가지 않아서 눈 덮인 땅바닥에 무릎을 꿇은 마리에트는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곧 이어 마리에트는 두팔을 활짝 펼치고 그 분이 오셨다고 외쳤습니다. 약간의 침묵 후 마리에트는 성모님께 물었습니다. "나의 아름다운 여인이시어, 당신은 누구십니까?"라고 마리에트가 여쭈어보자 성모님께서는 "나는 가난한 이들의 동정녀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자신을 밝히셨습니다. 성모님은 마리에트 샘물 앞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마리에트는 샘에 무릎을 꿇고 성모님께 물었습니다. "아름다운 여인이시어, 당신께서는 이 샘은 나를 위하여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왜 나를 위하여라고 하셨습니까?" 성모님은 환하게 미소를 지으시면서 대답하셨습니다. "이 샘물은 모든 나라들과 병든 이들을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너를 위하여 기도하겠다. 잘 있거라 다시 볼때까지."라고 하신 후 세번째 발현이 끝났습니다.

<엘로사리움 성물방>
바뇌의 성모님

1933년 1월 20일 마리에트는 몹시 아팠음에도 불구하고 정원에서 무릎을 꿇고 묵주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잠시 후 아름다운 성모님께서 또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마리에트는 똑똑한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원하시기에 이 자리에 나오셨습니까?" 성모님께서는 "나는 작은 성당 하나를 짓길 원한다." 라고 말씀하신 후 성모님께서는 두 손을 가슴에서 떼지 않은 채 수평으로 폈으며, 오른손으로 마리에트에게 십자성호를 그어 축복하신 후 사라지셨습니다. 순간 마리에트는 의식을 잃고 쓰러셨습니다. 네번째 발현 이후 약 3주동안 성모님께서 나타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마리에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망하지 않고 매일같이 정원으로 나가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사람들을 마리에트를 비웃으며 조롱하였지만 마리에트는 홀로 가난한 니들의 동정녀를 진심으로 믿으며 다시 만날 날을 생각하였습니다. 2월 11일 토요일, 마리에트는 정원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고 몇몇 사람들이 마리에트와 함께 있었습니다. 두번째 묵주의 기도 후에 마리에트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 정원의 울타리를 넘어 성모님께서 인도 해주셨던 샘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샘에 다다르자 마리에트는 물속에 손을 담구고 묵주의 십자가로 성호를 그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마리에트에게 "나는 고통받는 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왔단다. 다시 보자꾸나."라고 말씀하시고 사라지셨습니다. 2월 20일 눈이 많이 내리고 몹시 추웠던 날이였습니다. 두번째 묵주의 기도가 끝나갈 때 마리에트는 두 팔을 벌리고 더욱 빠르게 기도를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성모님은 또 다시 마리에트를 샘물로 인도하였습니다. 샘에 이르자 성모님은 예전과 똑같이 미소를 띄우시면서 "나의 사랑스러운 딸아, 기도 많이 하여라." 라고 하셨습니다. 3월 2일 목요일 억수같은 빗속에서 마리에트가 기도를 시작할 때 비가 갑자기 그치더니 하늘이 개며 별들이 빛이 났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엄숙한 얼굴을 하고 계셨으며, 미소는 사라져있었습니다. "나는 구세주의 어머니, 하느님의 어머니이다." 얼굴에 슬픈 빛을 띠신 채 성모님은 "기도 많이 하거라"고 마지막 말을 남기시고 마리에트 머리에 십자성호를 그어 축복하신 후 사라지셨습니다.

 


바뇌의 성모님은 마리에트에게 자신을 '가난한 이들의 동정녀'라고 칭하시면서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발현하실 때마다 '기도 많이 하여라' 라고 당부하셨는데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기도와 회개의 요청은 발현의 핵심 목적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엘로사리움 성물방
<바뇌의 성모님 성상>

 

 

로사리움에서 가장 많은 분들께서 모시는 성상은

'바뇌의 성모님' 성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세라믹 도자기가 바뇌의 성모님의 인자하고 부드러운 모습과

아주 비슷하게 섬세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성스럽고 아름다운 도자기만의 아름다운 색감이

고급스럽습니다.

 

 

 

바뇌의 성모님의 아름다운 미소와

살포시 눈을 감으신 표정이 너무나 편안해보인답니다.

 

저희 로사리움 성물방에 있는 바뇌의 성모님 성상은 모두 이탈리아에서 직접 수입한

고급 가톨릭 성물로 모시면 모실수록 성모님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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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사리움 성물방

 

저희 로사리움 성물방은 5호선 방이역 1번출구 도보 5-6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니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가톨릭 성물들을 둘러보고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