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로사리움입니다.
벌써 11월 중반이 다 되었고 벌써 다음주면 11월 말이네요
곧 2023년이 끝나 2024년의 새로운 해를 맞이해야할 것 같습니다.
남은 2023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
오늘 들려드릴 가톨릭 이야기는
<노크의 성모님> 입니다.
아마 자세히 들어보지 못했던 성모님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 저희 로사리움이 한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노크의 성모님>
Our lady of knock
1879년 8월 21일 온 종일 비가 내리던 목요일 저녁 아일랜드 카운티 메이요의 노크에서 일어난 성모님 발현으로 다른 발현들과 다르게 메시지가 단 하나도 없었던 발현입니다. 첫 시현자였던 맥로그런과 마리아는 본당 신부님께서 새로운 성상을 사오신 줄 알고 있었으나 성상이 움직이면서 성상이 아닌 성모마리아님인것을 깨달았고 놀란 마리아가 가족을 부르러 가면서 소문이 퍼져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이 14명이 되었고 15번째 시현자인 패트릭 월시는 성당에서 떨어진 자신의 집에서 성당 남쪽 문에서 둥근 황금빛을 보았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때 발현은 성모님 뿐만아니라 성 요셉과 성 요한의 발현도 함께 나타났는데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하여 5세부터 75세까지의 열다섯명의 사람들이 성모님의 발현을 목격하였고 발현은 2시간 가량 지속되었습니다. 성모님은 흰 옷을 입고 머리에는 크고 반짝이는 왕관을 쓰고 계셨으며, 왕관 앞쪽에는 장미 한송이가 달려 있었습니다. 두 손은 기도하는 모습으로 하늘을 향해 들고 계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발현하실 대마다 요청 혹은 경고의 뜻을 반드시 전달하셨는데 노크의 성모님은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셨고 상징 뒤에 숨은 뜻을 읽어야만 했습니다.
노크의 성모님께서는 발현 당시 아무런 말씀을 전달 하시지 않으셨기 때문에
<침묵의 성모님>이라고도 많이 불려웁니다.
노크의 성모님의 발현에 대한 숨은 뜻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알라트 로얀느 신부님께서는 노크의 발현을
"성모님은 라 살레트와 루르드에서 당시 프랑스 사람들의 신앙을 흔들었던 여러가지 죄악에 대해 그들을 꾸중하시고
회개하라고 하셨다. 하지만 노크에서만큼은 무언으로 그들을 돌정하시고 그들을 위로하셨다.
그로 인해 앞으로 닥칠 위험과 그에 따른 기도의 필요성을 권고하셨다." 라고 해석하셨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짧은 노크의 성모님에 대해 이야기해드렸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주에는 보다 더 신비로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엘로사리움 성물방은 5호선 방이역 1번출구에서 도보 5-6분 거리에 있습니다.
멀지 않은 위치에 있으니 아름다운 성물들 구경하고 가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