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로사리움입니다.
오늘은 가톨릭 신자라면 모두 알고 있는
'성수'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가끔 저희 로사리움 성물방에서도
성수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성수를 선물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도대체 성수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와
왜 사용하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성수란 무엇일까요?
성수는 종교적인 용도를 위해 사제가 교회의 이름으로 축성 한 물로
종교적 정화의 상징으로 그리스도교 뿐만 아니라
힌두교, 이집트의 고대 종교 등에서도 제단에 오르기 전에 몸을 씻거나
부정을 쫓는 등 종교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성수의 의의로 말하자면 전례에 사용하기 위해서 물이 변하지 않도록
약간의 소금을 넣어 사제가 축성한 거룩하고 깨끗한 물을 말한답니다.
2세기에 이미 집을 축성하기 위해 성수를 사용한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신체적인 위험과 유혹의 순간에 악령의 힘을
물리치고 하느님의 은총을 얻기 위해 성수를 사용합니다.
성당의 입구 앞에는 기본적으로 성수대에 채워진 성수를 쉽게 볼 수 있을텐데요
성수대에는 성수가 담겨 있으며, 신자들은 성수를 손 끝에 묻혀 성호를 그으며 기도를 합니다.
"주님, 이 성수로 저희 죄를 씻어주시고 마귀를 몰아내시며
악의 유혹을 물리쳐주소서. 아멘"
또는
"주님,이 성수로 세례의 은총을 새롭게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어 때뜻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라고 기도함으로서 성당에 들어가기 전에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성수에는 그 용도에 따라 보통의 성수, 성세성사에 쓰이는 성수,
부활절에 특별한 예식으로 축성되는 부활절 성수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성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성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알아본 후 사용한다면,
그 믿음의 깊이 또한 깊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이야기가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리며,
다음이야기는 <스카풀라>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