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로사리움입니다.
형제 자매님들은 성모 마리아님의 부모님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저도 성모님에 대한 이야기는 듣지만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는 잘 알지 못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성모 마리아님의 부모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성 요아킴과 성 안나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성모님의 부친과 모친인 성 요아킴과 성 안나
성모 마리아의 부모인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에 대해서는 성경에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 관한 이야기는 성경 이외의 전승 자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요.
"야고보 원복음서"에 따르면,
성 요아킴은 부유하고 이스라엘에서 존경받는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녀 안나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났는데요.
이들에게는 결혼한지 오래되었으나 아이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자녀가 없다는 것은 하느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는 상태로 여겨지기 때문에,
성 요아킴은 늘 시무룩 해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일행들과 함게 예루살렘 성전에 갔을 때 준비해 온 제물을 봉헌하려 했지만,
대사제로부터 자녀가 없다는 이유로 제단 앞에 나설 자격이 없다는 핀잔을 받고 쫓겨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녀 문제로 단식하며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할 결심으로 광야에 갔고,
그동안 집에 홀로 남겨진 성녀 안나 역시 주님 앞에서 울며 탄식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그 후 이 부부의 간절한 기도는 곧바로 응답을 받았는데요.
한 천사가 성녀 안나에게 나탄 그가 잉태하여 낳을 아이는 온 세상에
그 이름을 떨칠 것이라고 예고해 주었습니다.
이에 성녀 안나는 그 아이를 주님께 봉헌하겠다고 약속했고,
광야에서 기도하던 중 이와 비슷한 환시를 본 성 요아킴 역시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는 딸을 낳았고,
성녀 안나는 아기에게 마리아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아이가 세 살이 되었을 때,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는 하느님께 약속한 대로
마리아를 예루살렘 성전으로 데려가 그곳에서 양육 받도록 맡겼다고 합니다.
성 요아킴과 성녀안나의 이야기는 이 정도의 이야기밖에 나와있지 않습니다.
성모님의 부모님의 이야기를 알고 나니
성모님의 이야기가 더 와닿는거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구요!
비가 많이 내렸는데
피해 많이 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봬요!
엘로사리움 성물방은
방이역 1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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